개요
트리비는 야누소폴리스의 성녀 트리스비오스가 몸을 수많은 갈래로 나눈 세 모습 가운데 예언을 전하는 「전달자」다.12 성지에서 도망친 지 10년, 트리비는 앰포리어스 전역을 걸어서 누비며 검은 물결에 스러져 가는 도시들에 구세의 소식을 전했다.3
트리스비오스는 예언의 「전달자」 트리비, 백계를 누비는 「문 장인」 트리앤, 신탁을 경청하는 「사제」 트리논 셋으로 나뉘어 움직이며, 스스로도 「통로」의 불씨를 훔친 황금의 후예라고 말한다.24 트리비의 임무는 황금 피가 흐르는 아이를 찾아 세상의 어둠을 뚫고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지만, 트리비는 신탁만으로 세계가 구원된다고 믿지 않는다. 수많은 영웅과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야 신탁도 실현된다고 본다.45
작중 행적
도피와 10년의 여정
야누소폴리스를 떠난 트리비는 몸을 수많은 갈래로 나누어 걸어서 앰포리어스 전역을 돌았다.3 10년 동안 지켜본 검은 물결은 변방의 작은 나라를 하루아침에 집어삼키고 생령을 양분으로 삼아 더 거세졌으며, 티탄은 광기에 빠지고 영웅은 죽고 사람들은 터전을 잃었다.3 검은 물결이 내륙까지 번지자 트리비는 부유하고 교통과 상업이 발달한 도시 국가들에도 예언을 전했지만, 이들은 트리비의 말을 정신 나간 농담으로 여기거나 불길한 말만 늘어놓는 사제로 적대했다.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는 이는 없었다.3
왕들의 성녀, 그리고 감금
이후 왕들은 종말에서 방향을 일러 달라며 트리비의 야누스 성녀 지위를 회복시켰다. 왕들은 트리비를 제단에 세우고 비단옷을 입혔으며, 의식이라는 명분으로 얼굴을 가렸다.6 그러나 트리비는 도시로 돌아가는 대신 왕성에 머물며 병든 농민과 방황하는 전사를 위해 기도하고, 슬픈 이들을 달래고, 길 잃은 사람에게 방향을 알려주고 싶어 했다. 왕들은 트리비가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6 이때 트리비는 "엄마, 이제야 우리는 엄마가 그때 느꼈던 괴로움과 무력함을 이해하게 됐어"라고 되뇌었다. 트리비는 왕들이 함께 황금의 후예를 찾으면 세상을 구할 희망이 생기리라 믿었지만, 왕들은 황금 피가 흐르는 이들에게서 권력을 빼앗으려 했다.6
오크마의 라이아와 자객의 습격
트리비가 처음 라이아(아글라이아)를 만났을 때, 라이아는 자신이 짠 옷처럼 고귀하다며 트리스비오스라는 이름을 마음에 들어 했고, 밤마다 트리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그때 라이아는 어둠도 귀신도 무서워하는 소녀로, 배가 고프면 트리비를 부엌으로 끌고 가 저녁에 먹다 남은 빵을 먹었다.7 세월이 흘러 라이아는 케리드라나 히실렌스처럼 크게 성장했고, 손에 든 금실은 촘촘한 그물처럼 어떤 적도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7 그러던 중 원로원에 충성하는 자객 조직이 복귀하던 라이아를 급습했다. 이들은 오크마를 이끌 황금의 후예가 자라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트리비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젊은 영웅이 죽는 것을 두고 보지 않으려 했다.7
마모와 횃불의 꿈
여정이 길어지며 트리비의 몸에는 마모가 쌓였다. 한때 엄청 많았던 트리비들은 저마다 양 갈래로 땋거나 높이 묶은 긴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머리가 점점 짧아져 묶을 수 없게 되었다.8 히아킨의 말로는 기억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들어 꿈도 점점 흐려진다고 한다.9 어느 날 트리비는 벗어날 수 없는 어두운 하늘의 꿈속에서 하늘에서 내려와 괴물을 쫓아낸 파이, 돌을 날려 버린 보라색 나비, 굉음을 낸 회색 라쿤, 악당을 집어삼킨 붉은 사자 같은 동료들의 형상을 보았다. 이들은 앞사람에게 횃불을 넘겨받아 하나씩 불을 밝히며 어두운 밤을 몰아냈다.9 트리비가 들고 있던 횃불이 약해진다고 느낀 순간, 몸은 팔을 뻗지 않아도 하늘에 닿을 만큼 커졌고 다리는 푸른 바다에 잠겼다. 트리앤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먼 곳의 먼지바람을 날려 보냈다.9
세 몸과 만 갈래의 문
트리비, 트리앤, 트리논은 민들레 홀씨가 흩날리듯, 「만 갈래의 문」을 통과해 유한한 시간 속에서 더 많은 도시를 찾아간다.10 셋은 따로 말하고 따로 움직이지만, 트리비가 수수께끼 문제를 다 읽기도 전에 트리앤과 트리논이 답을 맞히고, 신 사과를 베어 물기도 전에 둘이 먼저 시다며 소리를 지를 만큼 서로 감응한다.11 셋은 서로가 누구인지 맞히는 놀이를 가장 좋아하고, 전리품을 나눌 때도 "이건 트리비 거, 이건 트리앤 거, 이건 트리논 거"라며 각자의 몫을 따로 센다.1213
트리비는 오크마 방문이 우연이 아니라고 말하며, 단번에 오로닉스와 공명을 이룬 사제는 자신도 처음 본다고 말했다.14 오크마의 조직 「자유의 뿔」은 트리비를 마스터라 부르며 평소 키메라를 돌봐 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지만, 자신들의 결투에는 끼어들지 말아 달라고 선을 그었다.15 앰포리어스의 배달 조직 원 키레네는 트리비, 트리논, 트리앤을 믿음직한 배달 서비스 책임자이자 직원들의 좋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16 히아킨은 어느 조직의 로고 도안이 트리비의 그림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적도 있다.17
성격과 인간관계
트리비는 "좋은 아침, 점심, 저녁"이라 인사하고, 내일 만나지 못하면 "내일의 내일에 보자"고 말한다.1819 위험 앞에서는 "안 무서워, 트리비 안 무서워"라고 스스로 되뇌고, 전투 불능 상태에서도 "내일… 봐……"라고 말한다.2021
라이아는 겉보기와 달리 냉담한 사람이 아니라고 트리비는 말한다. 트리비가 입은 옷은 라이아가 만들어 준 것이며, 다만 라이아의 열정과 관심은 창세의 이상에 쏠려 있고 그 밖의 일에는 적다고 본다.22 파이논에 대해서는 그가 자신의 소망뿐 아니라 증오와 타인의 증오, 기대와 타인의 기대까지 짊어지고 있다고 걱정하며,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은 나쁜 습관이라고 말한다.23 마이데이는 힘과 군사적 능력, 역사 지식이 모두 뛰어난 인물로 평가하며, 싸울 줄만 안다고 얕보는 사람은 큰코다칠 것이라고 말한다.24 카스토리스는 낙담하거나 슬프거나 기쁠 때조차 늘 혼자인 사람으로, 트리비는 안아 주며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 하지만 카스토리스는 언제나 거리를 둔다.25 아낙사(사샤)에 대해서는 만나면 이상한 말을 해서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데, 그렇다고 말을 안 하면 또 적응이 안 된다고 말한다.26
히아킨은 트리비가 마모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 온 인물이다. 트리비는 약도 도움이 되지만 히아킨의 부드러운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27 사이퍼는 속박과 설교를 싫어한다고 말하면서도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선행을 마다하지 않는 아이이며, 트리비는 불을 쫓는 여정이 사이퍼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으리라 짐작한다.28 히실렌스는 트리비에게 바다의 노래를 들려주며 고독한 시간을 함께 보낸 인물로, 트리비는 그리울 때 히실렌스가 남긴 소라에 귀를 댄다.29 케리드라는 대중에게 연설로 알려졌지만, 트리비는 앞날을 생각하며 며칠씩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체스판 앞에 머물던 모습을 보았다.30
Mar. 7th에 대해서는 자신이 받았던 인도가 실은 Mar. 7th의 도움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한다.31 단항은 밤하늘에 묵묵히 빛나는 별처럼 주목받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트리비는 그 별이 다른 별들을 비추려 할 때 지닐 힘을 알고 있다.32 여정의 마지막에 닿은 꽃내음 가득한 서풍의 끝자락을, 트리비는 불확실한 신탁이 아니라 키레네와 모두의 기억이 여러 번 겹쳐 만든 낙원이라고 말한다.33
트리비는 한때 엄마처럼 긴 머리카락을 길렀다고 말하며, 지금도 엄마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85
관련 문서
- 아글라이아 — 어릴 적부터 트리비가 가르치고 지켜본 오크마의 황금의 후예.722
- 파이논, 마이데이, 카스토리스, 아낙사, 히아킨, 사이퍼, 히실렌스, 케리드라 — 트리비가 여정 중 만난 동료들.2324252627282930
- 개척자, Mar. 7th, 단항, 키레네 — 「개척」의 동료들로, 트리비의 여정과 맞닿은 인물들.313233
문서 출처
- 캐릭터 상세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삼상의 신탁의 자비를 받은 성지에서, 전달자는 수많은 몸으로 나뉘어 먼 길을 떠났다. 야누소폴리스의 성녀 트리스비오스, 「통로」의 불씨를 훔친 황금의 후예. 사람들을 위해 바삐 돌아다니며 구세의 소식을 온 땅에 전한다. ——황금 피가 흐르는 사람의 아이를 찾아 세상의 어둠을 뚫고 별과 달이 가득한 내일을 향해 나아가길
- 첫 만남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트리비: *우린* 트리비——예언의 「전달자」야~ 트리앤: *우린* 트리앤——백계를 누비는 「문 장인」이야! 트리논: *우린* 트리논——신탁을 경청하는 「사제」야 트리비&트리논&트리앤: *우린* 트리스비오스——「야누소폴리스의 성녀」야. 우리와 함께 동행하게 된 것을 환영해, 꽃내음이 가득한 서풍의 끝자락으로 향하게 될 거야
- 캐릭터 스토리•1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월 ▇▇일 야누소폴리스에서 도망친 지 10년이 흘렀다. 10년 동안 보폭으로 대지를 가늠한 *우리*는 어느새 앰포리어스 전역을 누볐다. 검은 물결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게 확산됐다. 서쪽부터 동쪽, 남쪽부터 북쪽까지, 드높은 하늘의 도시 국가도 재앙을 피하지 못했다…. *우리*는 미친듯이 밀려오는 검은 물결이 하루아침에 변방의 작은 나라를 집어삼키고, 생령을 양분 삼아 더 매섭게 들이닥치는 모습을 지켜봤다…. 앰포리어스의 눈부신 과거는 사라지고, 곳곳...
- 트리비 공식 HoYoWiki · 원문전달자는 삼상의 신탁이 자비를 베푸는 성지를 떠나 몸을 천 개로 나누고 머나먼 여정을 시작했다. 야누소폴리스의 성녀, 트리스비오스, 「문」의 불씨를 훔친 황금의 후예. 당신은 사람들을 위해 세상을 구할 소식을 대지에 전달해야 한다——황금 피가 흐르는 사람의 아이를 찾아 세상의 어둠을 뚫고 별과 달이 가득한 내일을 향해 나아가길.
- 견문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불을 쫓는 여정을 떠난 지는 오래됐어. 트리비는 엄마의 말을 아직 기억하고 있지. *우린* 단지 신탁의 전달자일 뿐이야. 만약 수많은 영웅과 사람들의 노력이 없다면 신탁도 실현될 수 없을 거야!
- 캐릭터 스토리•2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월 ▇▇일 『성녀여, 그대의 말에 귀를 기울일 테니 종말에서 우리에게 방향을 일러주고,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오』 그 왕들은 말했다. 왕들은 *우리*의 야누스 성녀 지위를 회복시켰다. 그들은 *우리*를 제단에 세우고, 비단옷을 입혔으며, 의식이라는 명분으로 *우리*의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우리*는 도시로 돌아가지 않고 드높은 왕성에서 지냈다. 병든 농민과 방황하는 전사를 위해 기도하고, 슬픈 이들의 마음을 달래고, 방황하는...
- 캐릭터 스토리•3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월 ▇▇일 처음 라이아를 만났을 때, 그 애는 트리스비오스라는 이름이 자신이 짠 옷처럼 고귀하고 아름답다며 마음에 든다고 했다. 우린 물었다. 고작 이것 때문에 우리더러 남으라고 한 거야? 그러자 그 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밤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그때 라이아는 어둠도 귀신도 무서워하는 소녀였다. 배가 고프면 우리를 끌고 부엌으로 가서 저녁에 먹다 남은 빵을 먹었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 세월은 조각가 같다. 지금...
- 고민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우리*도 한때 엄마처럼 긴 머리카락을 갖고 있었어. 그때 *우린* 엄청 많았어. 어떤 사람은 양 갈래의 긴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높은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있었어…. 하지만 지금은 머리가 점점 짧아져서 묶을 수가 없지
- 캐릭터 스토리•4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월 ▇▇일 꿈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히아의 말에 의하면, 기억할 수 있는 게 점점 줄어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꿈에서 수많은 길을 봤다! 하늘은 어두웠고, 아무리 달리고 달려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옹자가 왔으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힘이 엄청나게 센 파이가 하늘에서 내려와 우릴 위해 괴물을 쫓아냈다. 『선생님, 앞쪽으로 날아가세요』 보라색 나비는 날갯짓으로 눈앞의 돌을 날려버렸다. 『콰앙』 회색 라쿤의 힘은 굉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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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보와 변경 로그
문서 정보
주요 근거: 게임 본편, 공식 HoYoWiki, 공식 HoYoWiki — 음성, 공식 HoYoWiki —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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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5 · 문서 초판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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