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블랙 스완은 「기억의 정원」에 속한 기억하는 자이자, 타인의 말을 듣고 그 기억 속으로 들어가 정보를 파악하는 점술가다.12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와 인내심 있는 태도로 상대를 안심시킨다. 그 뒤에서 상대가 품은 "유일무이한 기억"을 찾아 수집한다.13
육신과 지위
블랙 스완은 기억하는 자가 되기 전에 육신을 버리고 자아의 변화를 받아들이겠다고 맹세했다.4 기억하는 자가 된 뒤에는 자신이 「밈」이 되었고 육신이 녹아내리는 장면을 보았다고 회고한다.5 따라서 현재의 블랙 스완은 원래의 물리적 육체를 유지하는 인물이 아니라, 육신을 버린 기억 존재다.
공식 기록이 확인하는 지위는 「기억의 정원」의 「기억하는 자」다.1 기억에 들어가는 능력과 기억하는 자라는 호칭만으로 「기억의 사도」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공식 기록에는 그 사도 지위를 직접 부여하는 대목이 없다.
작중 행적
블랙 스완이 태어나던 날, 나무 위 종달새가 울고 달그림자와 떠오르는 해가 함께 하늘에 나타났다. 점괘는 "과거에 미련이 있는 영혼"이 세상에 온다는 것을 알렸다.6 어릴 때부터 그녀는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세계를 만들었는지를 궁금해했다. 가장 박식한 사람도 답하지 못한 질문이었지만, 친구들은 그녀를 비웃었다.6
어머니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가족과 조금 전 있었던 일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자, 그녀는 진단서를 손에 든 채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머니를 끌어안고 어머니가 남긴 일기를 다시 읽어 주려 했다. 어머니는 분명 그곳에 있었지만, 그녀는 "어머니는 대체 어디에 계실까"라는 물음 앞에 섰다.6
한 탐험가는 어느 행성에서 자신이 목격한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강의 흐름과 거리의 벽돌, 굴뚝의 개수를 조사해 행성의 "기억"을 보존하는 작업을 하던 그는, 그 무렵 한 소녀를 자주 보았다고 적었다.7 소녀의 시선이 전서구를 따라가면, 매주 셋째 날 저녁 대사제의 거처에서 출발해 다음 날 새벽 황궁 호위대장에게 돌아가는 전서구의 경로가 드러났다. 둘은 공개적인 정적이었다.7 소녀가 하수도로 흘러가는 빗물을 바라보면, 건너편에서 쏜 대포가 남긴 파괴의 흔적이 눈에 들어왔다.7
페나코니에서 그녀는 손님 넷의 기억을 감정했다. 과시와 갈망으로 물든 순금 같은 기억, 찬란하지만 행복이라고는 할 수 없는 연극 같은 기억, 꺼져 버린 불길 속에서 튕겨 나온 유성처럼 아름답지만 곧 사라질 기억, 결말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비처럼 혼탁한 기억을 각각 기록으로 남겼다.8 같은 시기 그녀는 영상과 이미지 사이를 오가며 모습을 바꾸는 여인을 봤다는 목격담도 남겼다. "난 미치지 않았어. 정말 그녀를 봤다고."8
능력
블랙 스완의 점술은 별, 숫자, 카드 같은 도구를 쓰지만, 그녀는 이런 도구를 부가적인 것으로 여긴다. 정확한 점괘는 상대의 말을 듣고 마음속으로 들어가 기억을 엿볼 때에만 나온다.9 이 방식으로 그녀는 상대가 감추는 정보까지 기억의 형태로 읽어 낸다.29
그녀는 기억을 읽는 것과 바꾸는 것을 구분한다. 기억을 지울 수는 있지만, 타인의 뇌리에 들어가 기억을 제멋대로 수정하는 방식을 싫어한다.1011 손대지 않은 기억만이 진실하고 소중하며, 수정된 기억은 타인이 주입한 사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11
이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그녀는 아케론의 기억에 대해서만은 준비를 마치기 전엔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한다.12 밈의 방식으로 세상을 오가는 것은 편리하지만 자아를 잃어버릴 위험을 동반한다는 것도 스스로 인정한다.13
성격과 인간관계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세상보다 먼저 기억을 발견해 혼자 감상하는 시간이다.3 소중한 기억을 정토에 봉인해 두면 정말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믿는다.14 기억의 정원이 힘 있는 기억을 보관하려 만들어졌지만, 그 기억에 값을 매기려는 컴퍼니의 손길을 피하지 못했다고 말한다.15
개척자에게는 "간파하기 힘든 운명"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언젠가 개척자가 먼저 와서 기억을 나눠 주기를 기대한다.1617 아케론과 함께 출전할 때는 "당신은 어떤 춤을 추고 싶냐"고 묻는다.18 스파클에 대해서는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그녀의 속마음이 자신이 본 것 중 가장 혼란한 곳이었다고 평가한다. 함께 출전할 때는 "이번엔 적당히 해"라고 당부한다.1920
블랙 스완은 기억을 고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지만, 그 원칙이 수집을 멈추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 그녀는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기억을 엿보고, 손님의 슬픔과 즐거움까지 결을 나누어 기록으로 남긴다.8911 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사실도 작별 인사에서 밝힌 적이 있어, 기억을 "고치지 않는다"는 태도가 기억을 "다루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10
기억의 정원과 정토
기억하는 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 중 상당수는 결국 기억을 자기 뜻대로 바꾸는 "소각공"이 되고 만다.4 그녀는 자신을 비롯한 기억하는 자들이 「후리」의 은혜로 쉽게 망가지는 육체에서 벗어나 더 진정한 존재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한다.21
기억하는 자들 사이에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기억은 정토로 보내져 보관된다. 「후리」는 이 기억들을 엮어 선견천에 두며, 세계가 몰락한 뒤 모든 것을 재구성할 틀이 될 것이라 전해진다.22
관련 문서
블랙 스완의 관계는 기억을 보존하거나 훼손하는 조직, 그리고 그녀가 직접 기억을 관찰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어진다.1511
- 어벤츄린, 부트힐, 달리아, 기억, 기억의 정원, 소각공 — 어벤츄린과는 협력하면서도 경계하는 관계다. 그녀는 그를 기회를 놓치지 않는 도박꾼으로 보고, 요구를 거절하지 않을 상대이지만 방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23 Mr. 레카는 좋은 협력 파트너로 인정하면서도, 서로 다른 미학 때문에 공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24 부트힐과 달리아는 기억을 위해 육신이나 안정을 내던진 인물로 언급된다. 부트힐은 분노와 슬픔의 기억을 더 깊이 새기려고 원래의 육신을 버렸고, 달리아는 기억의 정원에서부터 위험한 행동이 인상 깊었으며 훗날 소각공이 되었다.2526
- Mar. 7th, 미샤, 로빈, 에버나이트, 키레네, 기억, 꿈세계 — Mar. 7th, 미샤, 로빈, 에버나이트, 키레네는 그녀가 동료로 함께할 때의 대사에서 짧게 평가하는 동료다. 그녀는 Mar. 7th의 잊힌 과거도 유일무이한 기억 물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미샤에 대해서는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도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라 말하며, 로빈에 대해서는 꿈세계의 아름다움을 알면서도 현실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평가한다. 에버나이트는 기억의 바다에서 빛을 가릴 수 있는 존재로, 키레네는 순간을 영원에 엮어 기억의 무덤에서 생명을 기르는 존재로 표현한다.2728293031
문서 출처
- 블랙 스완 공식 HoYoWiki · 원문「세상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기억을 수집할 수 있다면, 혼자서 즐기는 그 시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일무이한 기억일 거야」 「기억의 정원」의 기억하는 자. 신비하고 우아한 점술가. 항상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인내심을 가지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이를 통해 「기억」 속에 들어가 모든 정보를 파악한다. 유일무이한 기억을 수집하는데 열중한다. 하지만 그 뒤에 숨은 생각은 알기 어렵다.
- 캐릭터 상세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기억의 정원」 의 기억하는 자, 신비하고 우아한 점술가. 항상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인내심을 갖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이를 통해 「기억」 속에 들어가 모든 정보를 파악한다. 유일무이한 기억을 수집하는 데 열중한다. 하지만 그 뒤에 숨은 생각은 알기 어렵다
- 취미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세상보다 먼저 기억을 발견하고 수집할 수 있다면, 혼자서 기억을 감상하는 시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일무이한 추억이 될 거야
- 캐릭터 스토리 • 3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캐릭터 레벨 Lv. 60 개방 「수많은 사람들은 아름다운 과거에 빠져 기억 속에 사는 걸 꿈꾸기에 기억하는 자가 되고 싶어 한다.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은 결국 제멋대로인 소각공이 되어 기억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꾼다. 그러나 그녀는 달랐다…. 그녀에게선 기억에 대한 존중과 강렬한 의지, 그리고 결심이 보였다. 기억하는 자가 되기 전에 관례대로 하는 세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기억을 수집하는 데 일생을 바치겠는가?』 『네』 『이를 위해 육신을 버리...
- 공유 • 밈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밈」 이 된 그날, 내 육신이 녹아내리는 걸 봤어. 사람들의 기억은 시간 속에서 추출되고 침전되어 결정화되더니 다시 부서졌지. 그것은 마치 무수한 단면을 가진 결정체처럼 영롱했어. 그때 난 깨달았지, 모든 것은 사라져도 「기억」 은 영원해
- 캐릭터 스토리 • 1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캐릭터 레벨 Lv. 20 개방 「그 아이는 참 이상한 아이야. 난 진작 이렇게 될 줄 알았어. 그 아이가 태어나던 날, 나무 위 종달새가 울었고, 달의 그림자와 떠오르는 해가 같이 하늘에 나타났지. 수중의 카드가 곧 과거에 미련이 있는 영혼이 세상에 올 거라고 알려줬어. 어릴 때부터 옛이야기에 제일 관심이 많았던 그 아이는 우리가 어디서 온 것인지, 누가 우리를 창조했는지, 또 이 세계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를 궁금해했지. 때론 가장 박식한 사람조차 대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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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샤에 대해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그의 존재는… 선택의 기회가 수없이 많아도, 늘 똑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해 주지
- 로빈에 대해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일찍 집을 떠나서 그런지, 그녀는 꿈세계가 아름답다는 걸 알지만, 사람은 현실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
- 에버나이트에 대해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기억은 고요하고도 깊은 바다고, 어떤 사람들은 나부끼는 작은 물고기지. 하지만 그녀는 헤엄치며 빛을 가릴 수 있는 존재야
- 키레네에 대해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그녀는 그 찰나를 소중히 여기고, 순간을 영원에 엮어, 「기억」 의 무덤에서 생명을 배양하지. 날 믿어, 그 뜨겁게 타오르고 사랑으로 가득한 눈빛은, 기억 속에서 영원히 새것처럼 반짝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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