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종말은 에이언즈 테르미누스와 연결된 운명의 길이다.12 작중에서 「종말」은 단순한 파괴의 동의어가 아니라, 우주와 문명이 피하거나 맞서야 하는 끝의 방향으로 반복해서 나타난다.345 어벤츄린은 「수렵」, 「파멸」, 「종말」 같은 운명의 길이 결국 하나의 결말을 가리킨다고 말하며, 종말을 특정 전투 방식보다 결말의 성질에 가까운 축으로 묶는다.6
테르미누스는 웰트가 나누크, 약사와 함께 언급할 만큼 에이언즈의 큰 구도 안에 놓여 있지만, 동시에 “이해할 수 없는 에이언즈”로 남아 있다.7 그래서 종말은 작중 인물들이 이름을 알고 두려워하면서도, 완전히 설명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힘에 가깝다.78
작중 역할
종말은 여러 이야기에서 세계가 무너지는 방향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4910 벨로보그는 종말의 소문이 퍼지던 시기에 알리사 랜드와 축성가들이 성벽을 세워 만든 최후의 보루로 기억되며, 다른 언급에서는 끝없는 눈보라에 고립된 “종말의 도시”로도 불린다.1112 이때 종말은 한 도시가 외부 세계와 끊기고, 생존 자체를 보존의 문제로 바꾸는 압력이다.1312
헤르타 우주정거장의 사건에서는 종말 괴수가 종말의 이미지를 전투와 침공의 형태로 끌어온다.1415 단항은 종말 괴수를 반물질 군단이 천체에 대항하기 위해 쓰는 병기라고 설명하고, 그 괴수가 배리어를 손쉽게 찢을 수 있다고 말한다.1516 히메코는 종말 괴수만이라면 상대할 수 있지만 「파멸」의 사도까지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보며, 종말 괴수는 강력하지만 더 큰 재앙의 전조처럼 배치된다.1718
페나코니와 기억의 영역을 둘러싼 장면에서도 종말은 미래를 현재에 겹치게 만드는 방식으로 나타난다.1920 인과가 뒤바뀌고 미래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난다는 설명은, 종말이 단순히 마지막 순간에 오는 사건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자체를 흔드는 힘으로 쓰인다는 점을 보여준다.2021
작중 위상
종말은 여러 문명과 인물의 운명을 압박하는 거대한 결말로 취급된다.345 카프카는 주인공이 은하의 소원을 위해 여정을 시작했으며, 그 이야기 속에서 우주가 「종말」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3 반대로 달리아와 반디의 언급에서는 주인공이 「종말」을 가져올 운명을 지닌 사람으로 불리며, 서로 다른 종말을 향해 간다는 말까지 나온다.222324
이 양면성 때문에 종말은 피해야 할 파국이면서도, 어떤 인물에게는 이미 정해진 길처럼 작동한다.2526 달리아는 한 인물이 「개척」의 길을 걷는 동안 다른 한 인물이 「종말」의 길을 걸었다고 말하고, 아케론은 그 헌터가 운명에 맞서기 위해 자신의 소원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2526 종말의 길은 단순히 끝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아니라, 끝을 향해 가면서도 그 운명과 싸우는 모순을 품는다.2726
앰포리어스 관련 언급에서는 종말이 문명 전체의 붕괴로 구체화된다.42829 파이논은 니카도르의 광기가 앰포리어스를 종말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하고, 카스토리스는 동료와 터전이 파멸로 향하는 미래를 막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2829 여기서 종말은 예언이나 관념에 머물지 않고, 광기와 복제, 문명 말살의 시도로 이어지는 실제 위기다.2830
관련 항목과 작중 언급
테르미누스는 종말의 에이언즈로 불리며, 종말이라는 운명의 길을 설명할 때 가장 직접적인 이름이다.2 웰트는 테르미누스를 나누크와 약사처럼 우주적 규모의 에이언즈와 나란히 놓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로 남긴다.7 효광의 말처럼 테르미누스를 보았다는 경험조차 한 개인의 삶이 곧바로 끝났다는 뜻은 아니어서, 테르미누스는 직접 목격과 운명의 결말 사이에 불확실성을 남긴다.8
종말 괴수는 종말을 병기와 전장으로 끌어내리는 대표적 존재다.1516 개척자 일행은 헤르타 우주정거장에서 종말 괴수와 맞닥뜨렸고, 단항은 그 괴수를 반물질 군단이 천체에 대항하기 위한 병기라고 말한다.1415 이후 인물들은 종말 괴수를 쓰러뜨린 일을 성장의 기억이나 무용담처럼 되짚지만, 그 장면은 동시에 반물질 군단의 침공이 더 큰 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31321718
벨로보그는 종말을 맞은 도시가 아니라, 종말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성벽과 보존의 질서로 바꾼 장소에 가깝다.1311 이고르와 그와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은 희생을 통해 벨로보그라는 “종말의 성”을 보존했고, 알리사 랜드와 축성가들은 사람들을 모아 눈보라에 맞서는 최후의 보루를 세웠다.1311 벨로보그의 종말은 파괴의 순간보다, 끝을 늦추기 위해 도시 전체가 버티는 방식으로 남는다.1112
스텔라론 헌터와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종말은 관계를 갈라놓는 운명으로 나타난다.32333 카프카는 주인공이 우주의 종말에 닿는 여정의 중심에 있다고 말하고, 반디는 엘리오의 말에 따라 자신과 주인공이 서로 다른 종말을 향해 간다고 받아들인다.2333 이 관계에서 종말은 함께 싸울 적이면서도, 함께 미래를 약속하지 못하게 만드는 갈림길이다.32324
앰포리어스의 종말은 니카도르의 광기와 문명 말살의 위협으로 집중된다.2829 놀더스는 개척자 일행이 종말의 손아귀에서 앰포리어스를 구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파이논은 그 시대를 말 그대로 종말을 앞두고 몸부림치는 시대라고 부른다.59 이 구도에서 종말은 예언된 배경이 아니라, 현재의 선택과 싸움이 실패하면 도착할 미래다.52910
끝을 향해 가면서 거스르는 길
종말의 가장 큰 특징은 끝을 말하면서도, 그 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인물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27334 제이드는 누군가가 「종말」 운명의 길 위에서 운명의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려 애쓴다고 말하고, 은랑은 「네 가지 종말」이 「파멸」로 향하더라도 은하가 손을 맞잡고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한다.2734 종말은 닥쳐오는 결말이지만, 작중의 핵심 인물들은 그 결말을 예언으로만 두지 않고 저항의 대상으로 바꾼다.3529
그래서 종말은 파멸과 가까이 놓이면서도 완전히 같지는 않다.634 어벤츄린은 여러 운명의 길이 하나의 결말을 가리킨다고 보지만, 은랑의 말에서는 종말들이 「파멸」로 향하는 흐름을 은하가 함께 넘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남는다.634 종말의 서사는 “끝이 온다”에서 멈추지 않고, 누가 그 끝을 앞당기고 누가 늦추며 누가 거슬러 올라가는지를 묻는다.283330
문서 출처
- 이름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 원문종말
- 에이언즈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 원문⌈ 종말 ⌋ 테르미누스
- 카프카의 언급 게임 본편 · 카프카의 인게임 대사너는 은하의 소원을 위해 여정을 시작했어. 네가 주인공인 이야기 속에서, 우주는 「종말」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거야
- 파이논의 언급 게임 본편 · 파이논의 인게임 대사정확히 말하면 온 세계가 종말에 이르게 되겠죠
- 놀더스의 언급 게임 본편 · 놀더스의 인게임 대사여러분들이라면 종말의 손아귀에서 앰포리어스를 구해낼 수도 있겠어요. 오늘 네 분이 저희의 목숨과 신앙을 구한 것처럼 말이죠
- 작중 언급 게임 본편 · 임무 「누가 죽였는가…」「수렵」이나 「파멸」… 어쩌면 「종말」일지도 모르지. 그런 건 상관없어. 이런 운명의 길은 결국 하나의 결말을 가리키거든
- 웰트의 언급 게임 본편 · 웰트의 인게임 대사「파멸」의 나누크, 「풍요」의 약사, 「종말」의 테르미누스…. 식견이 넓은 편이라고 자부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에이언즈들도 있더군
- 작중 언급 게임 본편 · 임무 「누구나 15 분 동안 유명해질 수 있다」테르미누스를 봤다는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네 인생이 「종말」에 다다른 건 아니잖아?
- 작중 언급 게임 본편 · 임무 「은빛 전차여, 검은 대지로 나아가라」말 그대로 종말을 앞두고 몸부림치는 시대죠
- 작중 언급 게임 본편 · 임무 「은빛 전차여, 검은 대지로 나아가라」그 말은… 여러분의 문명이 종말을 맞고 있다는 건가요?
-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종말에 관한 소문이 기승을 부릴 무렵, 수호자 알리사•랜드는 그녀에게 충성을 바치는 축성가(築城家)들과 함께 사람들을 모아 성벽을 세우고, 오늘날 눈보라에 대항하는 최후의 보루——벨로보그를 건설하였다」
- 유사의 언급 게임 본편 · 유사의 인게임 대사은하에는 「벨로보그」라고 불리는 종말의 고립된 도시가 있어. 여러 앰버기원 동안 눈보라에 뒤덮인 곳이지. 사료에 따르면, 이건 어느 축성가(築城家)가 반물질 군단을 이기기 위해 금지된 방법으로 소환한 끝없는 눈보라라고 해
- 루카의 언급 게임 본편 · 루카의 인게임 대사이고르, 그리고 그와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희생해서 「벨로보그」라는 종말의 성을 「보존」했어
- 작중 언급 게임 본편 · 임무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혹은 정의를 향한 추구」우주정거장에서 종말 괴수와 맞닥뜨렸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나요……
- 단항의 언급 게임 본편 · 단항의 인게임 대사돌아갈까요? 덧붙이자면 저건 종말 괴수로 군단이 천체에 대항하기 위한 병기예요
- 단항의 언급 게임 본편 · 단항의 인게임 대사종말 괴수는 배리어를 손쉽게 찢을 수 있고, 헤르타 씨가 없는 이곳의 방어 시스템은 반물질 군단에 대항하기 취약해
- 히메코의 언급 게임 본편 · 히메코의 인게임 대사지금은 종말 괴수뿐이라 어떻게든 상대할 순 있지만, 「파멸」의 사도까지 온다면……
- 단항의 언급 게임 본편 · 단항의 인게임 대사응, 이번 침공은 산발적인 도발이었던 것 같아. 군단은 종말 괴수가 쓰러지자마자 퇴각했어
-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블레이드의 인게임 대사이것은 「종말」이 이곳에 가져온 광경이다. 당신이 「황금과 기계」의 전쟁의 불길을 뚫고, 좋은꿈이 조각한 세계를 넘어 도달하게 될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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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투나의 언급 게임 본편 · 메투나의 인게임 대사그건 두말하면 잔소리죠. {NICKNAME} 씨는 종말 괴수를 홀로 상대한 용자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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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프카의 언급 게임 본편 · 카프카의 인게임 대사화면 밖에 흩뿌려진 피와 비명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일 뿐. 우리는 함께 춤추며, 흐름을 거슬러 올라 언젠가 우주의 「종말」에 닿을 거야
- 은랑의 언급 게임 본편 · 은랑의 인게임 대사그건 새로운 시작점이 될 거야. 「네 가지 종말」은 「파멸」로 향하겠지만, 은하는 손을 맞잡고 그걸 뛰어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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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근거: 게임 본편,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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