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시장개척부는 스타피스 컴퍼니의 7대 부서 중 하나로, 클리포트의 사명을 더 많은 은하계에 알리고 새로운 세계를 우주 상업 시스템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는다. 공식 설명만 놓고 봐도 이 부서는 영업 조직과 선교 조직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시장을 넓히는 일이 곧 보존의 사명을 퍼뜨리는 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1 2
이 부서의 핵심 인물은 오스왈도 슈나이더다. 그는 과거 무명객이었고, 컴퍼니에 들어간 뒤에도 강렬한 개척의 의지를 품은 인물로 소개된다. 그래서 시장개척부는 스타피스 컴퍼니 안에서도 “개척”이라는 말을 가장 노골적으로 회사의 확장 논리로 바꾸는 부서처럼 보인다. 은하열차의 개척이 길을 잇는 행위라면, 시장개척부의 개척은 새 세계를 컴퍼니의 상업 제도 안으로 데려오는 행위에 가깝다. 2
작중 역할
게임 본문에서는 시장개척부가 외교, 방송, 지역 사업의 형태로 드러난다. 나부와의 협의 체결 현장에는 스타피스 컴퍼니 시장개척부 대변인이 등장하고, 우주 안보의 형세가 자유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논의된다. 이 장면은 시장개척부가 단순한 영업 부서가 아니라, 우주 정치와 무역 규칙을 함께 다루는 부서임을 보여 준다. 3
츠가냐-Ⅳ 관련 스타피스 방송은 시장개척부의 작동 방식을 더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 방송은 츠가냐-Ⅳ가 시장개척부의 지도 아래 《스타피스 헌장》에 따라 연합 수장국을 세웠고, 스타피스 회의에서 합법적인 의석을 얻었다고 전한다. 이 장면에서 시장개척부는 군사 점령자가 아니라 제도 설계자처럼 움직인다. 행성의 정치 형태, 회의 의석, 합법성의 언어를 한꺼번에 제공하면서 그 세계가 컴퍼니의 국제 질서 안에서 말할 수 있는 방식을 정리한다. 4
같은 흐름에서 현지 카티카 씨족의 반란과 시장개척부 지역 사업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시장개척부의 “개척”이 현지에는 편입과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스타피스 방송은 반란을 이미 진압된 사건처럼 말하지만, 그 표현 자체가 시장개척부의 시야를 드러낸다. 현지의 저항은 정치적 주장이라기보다 지역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변수로 처리된다. 5 6
이때 츠가냐-Ⅳ 사례는 시장개척부가 한 세계의 “주권”을 없애는 방식보다, 주권을 컴퍼니가 알아들을 수 있는 형식으로 다시 세우는 방식을 보여 준다. 연합 수장국, 스타피스 회의 의석, 지역 사업, 자유 시장은 모두 제도적이고 합법적인 말이다. 그러나 그 제도가 시장개척부의 지도 아래 만들어졌다면, 현지의 정치 질서는 이미 컴퍼니가 설계한 무대 위에서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이 부서는 무력을 쓰지 않아도 세계의 말과 절차를 바꾸는 힘을 가진다. 4 6
스타피스 헌장과 자유 시장 편입
시장개척부가 쓰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자유”와 “합법성”의 언어다. 츠가냐-Ⅳ는 《스타피스 헌장》에 따라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연합 수장국을 세웠고, 스타피스 회의에서 합법적인 의석을 얻었다고 방송된다. 겉으로 보면 이 과정은 식민지화가 아니라 승인과 대표권 부여처럼 보인다. 새 세계가 스스로의 정부를 갖고, 회의에 들어오며, 자유 시장 안에서 목소리를 얻는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4
오스왈도는 츠가냐에서의 조치를 모든 솜보르 시민의 기본적 자유를 위한 기반이자, 주인 없는 행성 구역에서 컴퍼니가 개척 사업을 펼치는 본보기라고 말한다. 이 표현은 시장개척부의 핵심을 잘 보여 준다. 컴퍼니는 스스로를 외부 통치자가 아니라 질서와 자유를 가져오는 사업자로 놓는다. 하지만 그 “자유”는 컴퍼니가 만든 헌장, 회의, 시장, 지역 사업 안에서 작동한다. 그래서 시장개척부의 편입은 강제와 자율의 경계가 흐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
카티카 씨족의 반란은 이 경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갈등으로 터지는지 보여 준다. 방송 문장은 그들을 반란 집단으로 부르고, 시장개척부 지역 사업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정리한다. 이 서술 안에서 카티카의 불만은 무엇을 요구했는지보다, 컴퍼니 사업을 방해했다는 점으로 먼저 분류된다. 시장개척부가 만든 질서 안에서는 반대 의견조차 “지역 사업의 리스크”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5 6
작중 위상
시장개척부가 위험한 이유는 군대보다 협상 테이블을 먼저 앞세우기 때문이다. 이 부서는 새 세계에 “컴퍼니의 지배를 받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무역 규칙, 투자, 인프라, 헌장, 회의 의석, 자유 시장 같은 제안을 꺼낸다. 처음에는 새 행성과 컴퍼니가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거래처럼 보인다. 4 7
그 거래가 쌓이면 세계의 선택권이 조금씩 줄어든다. 물류와 계약, 화폐와 정치적 승인 절차가 컴퍼니 기준에 맞춰지고, 현지 정부는 “자유롭게 선택했다”고 말할 수 있어도 실제로는 컴퍼니의 제도 밖에서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시장개척부의 위험은 침략을 협상처럼 보이게 만드는 데 있다. 겉으로는 시장을 열어 주는 부서지만, 결과적으로는 한 세계를 스타피스 컴퍼니의 경제권 안에 묶는 조직이다. 4 7
관련 항목과 작중 언급
이 연결 항목들은 모두 같은 과정을 다른 단계에서 보여 준다. 오스왈도는 “개척”이라는 말을 회사의 확장 의지로 밀어붙이는 인물이고, 스타피스 헌장은 그 확장을 합법적인 절차처럼 보이게 만드는 장치다. 츠가냐-Ⅳ 방송은 그 절차가 실제 행성에서 어떤 정치적 결과를 낳는지 보여 준다. 2 4
시장개척부가 어떤 세계를 편입하면, 그 세계는 단지 컴퍼니와 거래하는 곳이 아니라 컴퍼니의 돈, 계약, 회의, 법적 인정 방식을 따라 움직이는 곳이 된다. 그래서 관련 항목을 묶어 보면 시장개척부는 “새 손님을 찾는 영업 부서”보다 “한 세계가 컴퍼니 방식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전환 장치”에 가깝다. 7 5 6
나부 협의 장면은 이 전환 장치가 반드시 미개척 행성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도 보여 준다. 선주 「나부」처럼 이미 강한 정치 질서를 가진 세력 앞에서도 시장개척부는 우주 안보와 자유 시장의 관계를 협상 의제로 올린다. 이때 시장개척부는 전쟁의 주체라기보다 의제 설정자의 위치에 선다. 무엇을 안보 문제로 보고, 무엇을 시장 문제로 볼지 정하는 순간부터 컴퍼니의 질서가 대화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3
시장개척부와 전략투자부는 같은 컴퍼니 안에서도 서로 다른 단계의 권한을 맡는다. 시장개척부가 새 세계와의 외교와 편입을 열면, 전략투자부는 장기 투자와 청산, 스톤하트의 현장 권한으로 그 세계를 다시 계산한다. 어벤츄린이 다이아몬드와 오스왈도의 불화를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시장개척부의 확장 논리와 전략투자부의 투자·청산 논리가 컴퍼니 내부에서도 긴장을 만든다는 점을 보여준다. 2 8
은하열차의 개척과 다른 개척
시장개척부의 개척은 은하열차의 개척과 같은 단어를 쓰지만 방향이 다르다. 은하열차의 개척이 길을 열고 세계와 만나는 쪽이라면, 시장개척부의 개척은 세계를 컴퍼니의 상업 시스템 안으로 데려오는 쪽이다. 그래서 같은 “개척”이라도 한쪽은 이동과 만남의 언어이고, 다른 한쪽은 계약과 편입의 언어다. 2
이 차이를 구분하면 스타피스 컴퍼니의 설정도 더 선명해진다. 컴퍼니는 항상 총을 들고 나타나는 제국으로만 그려지지 않는다. 때로는 투자자, 조정자, 후원자, 시장의 운영자처럼 등장한다. 하지만 그 친절한 얼굴이 쌓이면 세계는 점점 컴퍼니가 만든 규칙 안에서만 움직이게 된다. 시장개척부는 바로 그 부드러운 얼굴의 최전선에 있는 부서다. 4 7
따라서 시장개척부의 핵심은 “스타피스 컴퍼니의 부서 하나”를 소개하는 데서 끝나면 안 된다. 이 부서는 스타레일 세계에서 제국적 확장이 꼭 함대와 침공으로만 오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헌장, 회의 의석, 자유 시장, 지역 사업 같은 말은 모두 평화로운 행정 언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세계가 어느 규칙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바꾸는 장치가 된다. 3 4 6
그런 의미에서 오스왈도의 전직 무명객 설정은 단순한 이력 장식이 아니다. 개척의 길을 알던 사람이 컴퍼니 안에서 개척 사업을 말할 때, 같은 단어는 전혀 다른 힘을 갖는다. 별들 사이의 길을 여는 상상력은 시장개척부 안에서 행성과 문명을 회사의 질서에 연결하는 추진력이 된다. 이 변형이 바로 시장개척부를 스타피스 컴퍼니 설정의 핵심 부서로 만드는 지점이며, 이후 컴퍼니 관련 갈등에서도 반복해서 확인해야 할 축이다. 2 7
문서 출처
- 부서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 원문시장개척부; 사업통합부; 기술개발부; 건축자재물류부; 전략투자부; 인재격려부; 전통프로젝트부
- 이야기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지금의 스타피스 컴퍼니는 7대 부서로 나뉜다. 어쩌면 「부서」 라는 문자적인 의미만으로 더 이상 이 범은하 기업의 놀라운 규모를 설명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현실의 모든 컴퍼니 부서는 수십에서 수백 개의 문명 세계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 직원은 대대로 억만 단위에 달한다. 그들의 무역 활동에 영향을 받는 사람의 수는 더 말할 것도 없다. 7대 부서는 다음과 같다: 「시장개척부」 시장개척부는 클리포트의 사명을 더 많은 은하계에 알리기 위해 힘쓰며, 새로운...
- 나부 협의와 시장개척부 대변인 게임 본편 — 방송/대사 · 남자 목소리의 인게임 대사협의 체결의 현장에서 스타피스 컴퍼니 시장개척부 대변인과 나부 천박사 조타수 어공 씨가 서로의 의견을 나눴으며, 우주 안보의 형세가 자유 시장에 끼치는 영향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츠가냐-Ⅳ와 스타피스 헌장 게임 본편 — 스타피스 방송 · 스타피스 방송의 인게임 대사「츠가냐-Ⅳ는 시장개척부의 지도하에 《스타피스 헌장》에 따라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연합 수장국을 세웠고, 스타피스 회의에서 합법적인 의석을 획득했다고 선언했습니다——」
- 츠가냐의 반란 진압 보도 게임 본편 — 스타피스 방송 · 스타피스 방송의 인게임 대사「스타피스 방송 속보입니다. 컴퍼니 시장개척부 대변인은 주인 없는 행성인 츠가냐에서 소규모 반란이 일어났으며, 해당 반란은 현재 진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카티카 씨족과 시장개척부 지역 사업 게임 본편 — 스타피스 방송 · 스타피스 방송의 인게임 대사「반란을 일으킨 집단은 현지 『카티카』 씨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씨족의 족장은 컴퍼니에 대해 장기간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시장개척부의 지역 사업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졌습니다」
- 오스왈도 슈나이더와 츠가냐 개척 사업 게임 본편 — 스타피스 방송 · 스타피스 방송의 인게임 대사「시장개척부의 오스왈도•슈나이더 부장은 이번 조치를 『모든 솜보르 시민의 기본적 자유를 위한 기반』이자, 컴퍼니가 주인 없는 행성 구역인 츠가냐에서 개척 사업을 펼치는 데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어벤츄린: 다이아몬드와 오스왈도의 불화 게임 본편 — 대사 · 어벤츄린의 인게임 대사「다이아몬드」와 오스왈도의 불화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래도 여태까지는 어느 정도 대치 상태를 유지해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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