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부연은 선주 「나부」와 관련된 NPC이며, 작중에서는 유원에 봉인된 세양으로 등장한다. 그는 처음부터 적대만 내세우지 않고 “여길 떠나고 싶다”는 요구를 앞세우며, 상대를 해칠 마음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부연의 말은 곧바로 믿을 수 있는 항복 선언이 아니라, 봉인된 처지에서도 주변 인물들을 움직이려는 위험한 협상으로 이어진다.

부연은 유원에서 벌어진 세양 재난의 중심에 놓인 존재다. 용광로가 파괴된 뒤 수많은 세양이 도망쳤지만, 부연은 유원에 봉인된 채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는 사건의 피의자이자 정보원이며, 동시에 모두가 경계해야 하는 조종자다.

작중 역할

부연의 첫 요구는 탈출이다. 그는 자신을 해칠 생각이 없는 존재처럼 말하지만, 곽향은 부연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할 것이며 어쩌면 자신을 잡아먹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한다. 이 긴장은 부연이 말로는 협조를 말할 수 있어도, 실제로는 상대의 공포와 약점을 이용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드러낸다.

부연은 경원과의 결투에 집착한다. 곽향은 부연이 꼬리에게 당한 적이 있어 화가 나 있으며, 승부욕을 자극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곽향은 부연의 패배가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고 찌르고, 이 말은 부연의 자존심과 미련을 협상 재료로 바꾼다.

부연은 정보를 쥔 채 상대를 늦추는 존재이기도 하다. 일행은 부연이 무언가를 알고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계네빈은 그에게 모두 묻고 떠나면 이미 늦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경원도 떠나기 전 엿듣고 있는 부연에게 「용거」에 대해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부연은 진실을 밝히는 열쇠가 될 수 있지만, 그 열쇠를 잡는 순간에도 사건의 주도권이 그에게 넘어갈 수 있다.

작중 위상

부연은 “대세양 부연”으로 불리며, 곳곳에 해를 끼친 존재로 지목된다. 곽향은 가장 위험한 꼬리와 두 번째로 위험한 부연이 이미 시왕사에 제압당했다고 말한다. 이 평가는 부연이 세양들 가운데에서도 큰 위협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부연의 강함은 무적에 가깝게 그려지지 않는다. 꼬리는 세양이 실체가 없는 존재일 수는 있어도 불멸은 아니며, 부연은 억지로 버티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경원은 부연에게 자신의 실력이 훨씬 우위에 있다고 선언하고, “네가 졌어”라고 못박는다. 이후 경원은 부연이 전의를 상실했으며 앞으로는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부연의 위험은 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소상은 부연이 유원에 갇혀 있으면서도 일행을 조종하고 있다고 보고, 진짜 의도를 알기 전까지 더 이상 휘둘릴 수 없다고 말한다. 한아는 부연의 계략이 오래전부터 준비된 계획일 수 있다고 보고, 유인책과 유원 이탈을 엮어 사태를 해석한다. 부연은 전투에서 밀릴 수 있지만, 상대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구하려 하는지 파고드는 방식으로 계속 판을 흔든다.

관련 항목과 작중 언급

곽향과 꼬리는 부연의 사건을 개인적인 악연으로 바꾼다. 곽향은 부연을 무서워하면서도 그를 움직일 방법을 찾아내고, 꼬리는 자신을 희생해 부연을 꺾는 선택을 한다. 한아는 꼬리 때문에 모든 것이 망가진 부연만이 꼬리의 행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며, 이 관계를 추적과 심문의 단서로 삼는다.

경원은 부연의 집착을 끝내는 상대다. 곽향은 부연의 말대로 현재 신책부의 주인 경원 장군을 데려오고, 경원은 부연에게 패배를 선언한다. 이 대결은 부연이 원하던 결투이면서도, 경원이 말하듯 처음부터 공평한 전투가 아니었다.

시왕사와 판관들은 부연을 봉인하고 처리해야 할 재난으로 다룬다. 한아는 꼬리의 봉인을 다시 그렸고 이제 부연을 처리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한다. 곽향은 꼬리와 부연이 시왕사에 제압당했다고 정리하며, 부연의 사건은 개인의 원한을 넘어 선주 「나부」의 사후 질서와 연결된다.

다른 세양들은 부연의 영향력과 배신성을 보여준다. 소귀는 에염이 부연에게 집어삼켜졌다고 말하고, 또 다른 언급에서는 유원을 점령했던 존재가 부연에게 속았다고 비웃는다. 적유는 자신이 부연의 지시로 시왕사 판관에게 빙의한 세양이라고 밝힌다. 부연은 세양 집단 안에서도 단순한 동료가 아니라, 속이고 이용하고 흡수하는 쪽에 가까운 존재다.

봉인된 뒤에도 남는 위협

부연은 패배한 뒤에도 완전히 무해한 이름이 되지 않는다. 경원은 부연이 전의를 잃어 앞으로는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진요탑이 떠오르고 부연이 짜증스럽게 대답한다. 시뮬레이션 우주에서는 부연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분노와 오만함이 뒤섞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부연의 핵심은 “갇혀 있으니 끝났다”는 판단을 흔드는 데 있다. 그는 유원에 갇힌 상태에서도 일행의 선택을 유도하고, 상대가 자리를 비우기를 기다리는 식으로 판을 만든다. 그래서 부연은 선주 「나부」의 사건 속에서 물리쳐야 할 적이면서, 봉인과 심문과 협상이 모두 위험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세양이다.

문서 출처
  1. 이름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 원문
    부연
  2. 소속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 원문
    선주 「나부」
  3.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용광로가 파괴되고 수많은 세양이 나타났어요. 지금 유원에 봉인된 부연을 제외하곤 다들 여기저기 도망쳐버렸죠
  4. 부연의 언급 게임 본편 · 부연의 인게임 대사
    난 「부연」이야. 내가 원하는 건 말이지… 여길 떠나고 싶어. 널 해칠 마음은 없으니 걱정 마
  5. 부연의 언급 게임 본편 · 부연의 인게임 대사
    난 부연이야. 그냥 여길 떠나고 싶어. 널 해칠 마음은 없다고
  6.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부연이 우리한테 협조해 줄까?
  7.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곽향이 유원에서 발생한 세양의 재난과 부연의 요구 사항을 설명한다
  8. 소상의 언급 게임 본편 · 소상의 인게임 대사
    그건 안 돼. 부연은 유원에 갇혀있으면서도 우릴 이 정도로 조종하고 있어. 진짜 의도를 알아내기 전까지 더 이상 그 자식한테 휘둘릴 순 없다고
  9.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늘 그랬듯 우선 부연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어요
  10. 한아의 언급 게임 본편 · 한아의 인게임 대사
    그럼 부연을 심문하죠. 어떻게든 정보를 알아내야 해요
  11.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부연을 만날 생각만 해도… 너, 너무 무섭지만… 그자는 분명 절 만나고 싶어 할 거예요. 어쩌면 절 잡아먹고 싶어 할지도 모르죠
  12. 소상의 언급 게임 본편 · 소상의 인게임 대사
    부연, 너한테 묻고 싶은 게 있어. 우리한테 협조하는 게 좋을 거야
  13.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부연, 당신 말대로 장군님을 모셔 왔어요. 이분이 바로 현재 신책부의 주인 경원 장군님이세요
  14.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부연은 왜 장군과의 결투에 그렇게 집착하는 걸까요…
  15.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부연은 꼬리님한테 당한 적이 있고 화가 많이 난 상태일 거예요. 승부욕을 제대로 자극만 하면 우리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거고요
  16.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부연… 당신은 굉장히 사소한 실수 때문에 패배했어요. 사실… 굉장히 억울하죠?
  17. 계네빈의 언급 게임 본편 · 계네빈의 인게임 대사
    그럴 시간이 없어요. 부연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다 묻고 떠나면 다 끝나버린 뒤일 거라고요!
  18. 경원의 언급 게임 본편 · 경원의 인게임 대사
    응, 알고 있어. 하지만 떠나기 전에 저기서 엿듣고 있는 부연에게 물어야 할 게 있네. 넌 「용거」에 대해 알고 있지?
  19.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대세양 부연
  20. 크라켄의 언급 게임 본편 · 크라켄의 인게임 대사
    맞습니다, 야구 방망이 라쿤씨의 말대로 이곳에 갇혀 있는 건 곳곳에 해를 끼친 「대세양 부연」이죠
  21.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가장 위험한 꼬리님과 두 번째로 위험한 부연은 이미 시왕사에 제압당했죠
  22. 꼬리의 언급 게임 본편 · 꼬리의 인게임 대사
    걱정하지 마. 세양이 실체가 없는 건 맞지만 불멸의 존재는 아니야. 부연은 지금 억지로 버티고 있는 것뿐이라고
  23. 경원의 언급 게임 본편 · 경원의 인게임 대사
    하지만 부연, 이것 하나만은 알아둬야 할 거야. 이건 애초에 공평한 전투가 아니라는걸. 내 실력은 너보다 훨씬 더 우위니까 말이지
  24. 경원의 언급 게임 본편 · 경원의 인게임 대사
    부연은 이미 전의를 상실했어. 앞으로는 위협이 되지 못할 걸세. 이쪽 상황은 해결된 것 같으니 이제 돌아가 봐야겠군
  25. 경원의 언급 게임 본편 · 경원의 인게임 대사
    네가 졌어, 부연
  26.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이건 부연의 유인책이야
  27. 한아의 언급 게임 본편 · 한아의 인게임 대사
    자책하지 마. 이건 부연이 아주 오래전부터 세운 계획일 테니까
  28.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부연은 우리가 유원을 떠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29. 곽향의 언급 게임 본편 · 곽향의 인게임 대사
    …그, 그럼 저더러 어쩌라고요. 저도 부연이 절 속이고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만에 하나, 만에 하나 정말 꼬리님을 놓쳐 버리면 어떡해요!
  30. 한아의 언급 게임 본편 · 한아의 인게임 대사
    네, 그 누구도 꼬리가 자신을 희생해서 부연을 꺾을 거라곤 예상치 못했어요. 아무리 모든 세양이 한마음일 수는 없다지만, 곽향 편을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 설명되죠
  31. 한아의 언급 게임 본편 · 한아의 인게임 대사
    부연… 꼬리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사람은 꼬리 때문에 모든 걸 망치게 된 부연뿐일 거예요
  32. 한아의 언급 게임 본편 · 한아의 인게임 대사
    오셨어요? 꼬리의 봉인을 다시 그렸어요. 이제 부연을 처리하는 일만 남았네요
  33. 한아의 언급 게임 본편 · 한아의 인게임 대사
    부연에 대한 일은 저한테 맡기세요. 그리고 「나부기담」에는… 늘 하던 대로 잘 각색해서 적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34. 소귀의 언급 게임 본편 · 소귀의 인게임 대사
    아, 맞다. 에염은 이제 없지…. 부연의 그 나쁜 놈한테 집어삼켜졌으니까. 그럼 이건 내가 가지고 있어도 별 소용이 없겠네. 네가 가져가
  35. 소귀의 언급 게임 본편 · 소귀의 인게임 대사
    그 멍청한 녀석, 진작에 유원을 점령했는데 부연에게 속고 말았어. 둘이서 무조건 시왕사를 이길 수 있는 계책이 있다고 하더니, 결국 그렇게 됐지. 웃겨 죽겠다니까
  36. 적유의 언급 게임 본편 · 적유의 인게임 대사
    …넌 날 모르고 나도 널 몰라. 난 부연이 시켜서 시왕사 판관에게 빙의한 세양이야… 흑흑……
  37.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진요탑이 살며시 떠오르더니 부연이 당신의 부름에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38. 시뮬레이션 우주의 언급 게임 본편 · 시뮬레이션 우주의 인게임 대사
    「벌레야, 오랜만이야. 생각도 못 했지? 나 탈출에 성공했어」 고개를 들어보니 부연의 커다란 눈이 당신을 노려보고 있다. 분노와 오만함, 두 가지 색으로 이뤄진 화염이 그 눈 안에서 맹렬하게 불타오른다
문서 정보와 변경 로그

문서 정보

카테고리인물 · 선주 연맹
문서 유형인물
작성 일자2026-06-27
최종 수정 일자2026-06-27

주요 근거: 게임 본편,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최근 변경

  1. 2026-06-27 · 문서 초판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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