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선데이는 페나코니의 결정권자 중 한 명이자 「조화의 축제」의 주최자였으며, 가수 로빈의 오빠다.1 그는 「탁음」으로서 고통받는 이들의 애원을 들은 끝에, 대가 없이 사람을 구하는 신은 없고 세상을 바꾸려면 스스로 나서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2
선데이가 「질서」의 좋은꿈을 택한 목적은 모두를 고통에서 구해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약속한 안녕은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아도 유지되는 꿈이었고, 선데이 자신도 그 안에서 자아를 잃었을지 모른다고 인정했다. 목적은 구원이었지만 방법은 타인의 선택을 대신하는 통제였다.34
좋은꿈이 무너진 뒤 선데이는 페나코니에 남은 「질서」의 잔재를 없애고, 더 넓은 세계에서 모두를 행복하게 할 다른 길을 찾겠다고 로빈에게 약속했다. 웰트가 승차를 허락한 뒤에는 은하열차에서 자신을 「평범한 편승객」이라고 소개했다.567
질서의 좋은꿈
선데이는 페나코니의 번영 뒤에서 장시간 노동과 빈약한 임금, 투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았다. 전 재산을 들여 페나코니에 남으려던 밀입국자가 도움을 청했다가 사냥개 가문에 발각되는 일도 겪었다.8 「화합」이 순수하지 않다는 로빈의 판단에도 동의했고, 페나코니에서 순수한 것은 사람의 「탐욕」뿐일지 모른다고 적었다.9
이 경험은 선데이의 구원관을 바꾸었다. 그는 개인의 선의나 자연스러운 조화만으로는 고통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누구나 안녕을 누리는 예측 가능한 꿈을 해답으로 삼았다.24 폭력으로 사람을 묶거나 논쟁으로 설득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지만, 그 평화 속에서는 당사자도 모르는 사이 자아를 잃을 수 있었다.4
선데이는 질서정연한 상태를 좋아하고 「신비」가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고 여긴다. 우연과 의외도 좋은 연극이 될 수 있다고 인정하지만, 불확실한 현실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 통제 가능한 낙원을 선호했다.101112
붕괴 이후
선데이는 실패한 계획을 되살리려 하지 않았다. 로빈에게 남긴 편지에서 「질서」의 폐해가 꿈세계에 남지 않도록 잔재를 없애겠다고 했고, 날개가 부러진 새도 다시 하늘을 향해 날아야 한다고 적었다.6
그는 어린 시절부터 품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소원은 버리지 않았다. 대신 페나코니를 떠나 더 넓은 세계에서 그 소원을 이룰 길을 찾기로 했다. 선데이는 이를 자신의 운명이자 선택이라고 밝혔고, 웰트는 그가 열차에 오르는 것을 허락했다.6 은하열차에 오른 뒤에는 「개척」을 고독한 탐색이 아니라 여러 세대가 이어 만든 궤적으로 받아들였다.13
작중 행적
어린 선데이와 로빈은 작은 새를 함께 돌보며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빌었다.143 성장한 선데이는 성당의 「탁음」이 되어 사람들의 애원을 들었고, 이후 페나코니의 결정권자와 「조화의 축제」 주최자가 되었다.21
축제를 앞두고 그는 가족 내부의 배신자, 로빈이 조사하던 사망 사건, 「시계공」이 서로 얽혀 있음을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페나코니를 떠나 있던 로빈에게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하면서도, 로빈이 목소리를 잃은 원인이 페나코니의 불순한 「화합」에 있다는 데 동의했다.9
좋은꿈이 사라진 뒤 선데이는 초심을 버리지 않은 「날개가 꺾여 추락한 여행자」로 다시 길을 나섰다.515 그는 페나코니를 떠나 은하열차의 편승객이 되었고, 이제 인간이 지어야 할 낙원을 향한 고난을 직접 겪겠다고 말한다.716
로빈과의 관계
로빈은 선데이의 여동생이자 어린 시절부터 같은 소원을 품은 사람이다.13 선데이는 오빠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신의 고민과 어른들의 어두운 면을 로빈에게 잘 털어놓지 않았다.17
좋은꿈이 무너진 뒤에는 자신이 이미 로빈에게 많은 것을 빚졌고, 이제는 로빈의 고민거리까지 되었을지 모른다고 돌아봤다.3 마지막 편지에서도 소원 자체를 버리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같은 목표를 다른 방식으로 이루기 위해 떠난다고 밝혔다.6
성격과 인간관계
선데이는 인간의 마음에는 모순이 있으며, 누군가는 화해하고 누군가는 도망치더라도 각자가 진실하게 내린 선택은 그 사람의 일부라고 본다.18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행복을 정해 주려 했던 과거와 달리, 타인의 선택을 인정하려는 현재의 태도다.
그는 적이었던 갤러거의 확고한 의지에는 경의를 표하고, 대립했던 Dr. 레이시오와도 상황이 달랐다면 말이 잘 통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1920 웰트에게서는 이상의 흔적을, 히메코에게서는 여러 세대가 이은 「개척」의 궤적을 본다.2113
관련 문서
- 로빈, 페나코니 — 로빈은 선데이와 모두의 행복을 빌었던 여동생이며, 페나코니는 그 소원을 「질서」의 좋은꿈으로 실현하려다 실패한 곳이다.35
- 은하열차, 웰트 — 웰트는 선데이의 승차를 허락했다. 선데이는 열차에서 새로운 구원의 길을 찾는 평범한 편승객으로 자신을 다시 소개했다.67
문서 출처
- 로빈의 언급 게임 본편 · 로빈의 인게임 대사여러분이 말한 선데이는 제 오빠예요. 페나코니의 결정권자 중 하나이자, 이번 「조화의 축제」의 주최자죠. 여러분께 문제가 생겼다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함께 이곳에 온 거랍니다
- 자신에 대해•과거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저는 한때 「탁음(鐸音)」으로서 고통받는 이들의 애원을 들었고, 이 세상에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람을 구하는 신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무언가를 바꾸려면, 오직 자신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법이죠
- 로빈에 대해•2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어린 시절, 우린 함께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소원을 빈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소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전 이미 너무나도 많은 걸 로빈에게 빚졌어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로빈의 고민 중 하나가 됐을지도 모르겠군요
- 잡담•꿈세계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폭력으로 사람을 구속하지 않고, 논쟁으로 다른 이를 설득하지 않으며, 누구나 이곳에서 안녕을 누릴 수 있죠…. 어쩌면 저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꿈속에서 자아를 잃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 선데이 공식 HoYoWiki · 원문「질서」의 좋은꿈은 이미 사라졌지만 여전히 초심을 버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날개가 꺾여 추락한 여행자, 그의 발걸음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 캐릭터 스토리•4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
- 첫 만남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모든 재회는 새로운 만남이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선데이」라고 합니다. 평범한 편승객이죠
- 캐릭터 스토리•2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캐릭터 레벨 Lv.40 개방 「사랑하는 동생에게, 레코드판 잘 받았어. 몇 곡 따라서 쳐봤는데 정말 좋더라. 요즘 페나코니 레코드판 가게엔 손님이 가득해. 거리 곳곳엔 네 새 앨범 포스터가 걸려있고. 네 칭찬을 하면서 사인 좀 얻어달라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한동안은 안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현재의 페나코니는 예전이랑 다르거든. 꿈을 좇는 여행객이 벌떼처럼 몰려와서 경제가 급성장하긴 했지만 꿈세계가 너무 혼란스러워졌어. 예전엔 「탁음」이 이렇게 어...
- 캐릭터 스토리•3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캐릭터 레벨 Lv.60 개방 「사랑하는 동생에게, 은하계 특산품 잘 받았어. 조화의 축제가 곧이라 일이 좀 바빠서 나중에 천천히 음미해볼게. 가족에서 배신자가 나온 건 이미 알고 있어. 네 추측대로 이 일은 네가 신경 쓰고 있던 사망 사건과 관계가 있지. 그 신비한 「시계공」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하지만 넌 오랫동안 페나코니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이곳의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그러니 섣불리 행동하지 마. 목소리를 잃은 일에 대해선, 지금 당장...
- 잡담•극장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저는 정교하고 뛰어난 악장을 선호합니다. 이 점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우연과 의외 역시 뛰어난 연극이 될 수 있죠.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 수수께끼 풀이 성공•1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질서정연하군요. 아주 좋아요
- 수수께끼 풀이 성공•2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신비」는 사람을 불안에 빠뜨리니 제거하는 게 좋겠어요
- 히메코에 대해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개척」은 고독한 탐색이 아닌, 대대로 이어져 만들어진 궤적이죠…. 정말 탄복할 만한 길입니다
- 캐릭터 스토리•1 공식 HoYoWiki — 이야기 · 원문캐릭터 레벨 Lv.20 개방 「사랑하는 동생에게, 네가 남겨준 디저트 벌써 다 먹었어! 푸딩 타르트가 너무 맛있어서 음악 수업 전에 세 개나 먹어버렸지 뭐야! 그랬더니 시끄러운 대마녀 선생님이 나 보고 목이 막혀서 오리처럼 노랠 부른다면서 밖에 나가 서있으래——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게? 헤헤, 교실 밖에서 네 번째 타르트 먹었다! 그래도 내 피아노 실력은 나쁘지 않아서 뚱뚱보 선생님이 재능이 있다면서 항상 칭찬해주셔. 지금은 멜로디 한 소절만 들어도 그대로...
- 「천외 위성 통신」 | 선데이 공식 X/Twitter — @honkaisr_kr · 원문「천외 위성 통신」 | 선데이 「이 세상에는 인간이 지어야 할 낙원이 있습니다. 그 서원은 하늘의 태양과 같아 전 거기에 닿기도 전에 녹아서 떨어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어떤 고난은 반드시 겪어야만 합니다」 「질서」의 좋은꿈은 이미 사라졌지만 여전히 초심을 버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날개가 꺾여 추락한 여행자, 그의 발걸음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 자신에 대해•미래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이 세상에는 인간이 지어야 할 낙원이 있습니다. 그 서원은 하늘의 태양과 같아 전 거기에 닿기도 전에 녹아서 떨어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어떤 고난은 반드시 겪어야만 합니다
- 로빈에 대해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저는 제 고민을 로빈과 잘 나누지 않아요. 오빠로서 더 많은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하니까요. 어른들의 세계의 어두운 면 역시 집까지 끌어들여서는 안 되죠
- 견문 공식 HoYoWiki — 음성 · 원문인간은 완벽한 개체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매 순간 우리의 마음에는 모순이 가득하죠. 누군가는 화해를 선택하고 누군가는 도망을 선택합니다——무엇을 선택하든 그건 진실한 자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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