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정연은 선주 「나부」 소속 NPC로, 지형사에서 사무를 담당하는 집사관이다. 그는 처음 만난 상대에게 자신을 지형사의 사무 담당자라고 소개하고, 필요한 도움이 있는지 묻는다. 겉으로는 관청의 안내와 사무를 맡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작중 대사들은 정연이 지형사의 행정, 사건 처리, 내부 규율을 실질적으로 떠받치는 인물임을 보여 준다.

정연의 일은 책상 앞 사무에만 머물지 않는다. 송연은 정연이 사기, 단체 폭행, 각종 돌발 사건 처리, 형사 사건 조사까지 맡는다고 말하고, 대호개척자 일행의 사건 조사에도 정연을 붙인다. 정연은 지형사의 일이 시민 민원, 수사 자료, 관청 장비, 내부 규율로 흩어질 때 그것들을 실제 절차로 옮기는 실무자다.

작중 역할

정연은 지형사의 공적 이미지를 엄격하게 관리한다. 대호가 관청에 숨겨 둔 선요옥로를 정연이 버린 이유는 업무 공간에 그런 물건을 두면 시민들이 보고 지형사의 위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대호가 사무실 책상에 둔 여우족 무희 사진도 정연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치웠다. 이 장면에서 정연은 상관의 사적인 취향보다 관청이 시민에게 보이는 표정과 규율을 우선하는 인물로 드러난다.

정연은 지형사 내부에서 어려운 일을 받아 내는 창구로 여겨진다. 대호는 어려운 문제라면 자신도 답하지 못하니 정연 집사관에게 물어보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송연도 큰 사건이면 대호에게, 사소한 일이면 정연에게 가라고 안내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정연 집사관에게 가 보라고 반복한다. 지형사에서 정연은 단순히 일을 배정받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가 어느 절차로 넘어가야 하는지 결정되는 기준점에 가깝다.

개척자 일행의 조사에서도 정연은 관청과 현장을 잇는다. 대호는 사방의 거울 권한을 내주며 정연에게 일행의 사건 조사를 도우라고 지시하고, 정연은 일행을 사방의 거울 앞으로 데려가 영상 자료를 불러온다. 웰트가 남아 있는 영상에서 특정 공터의 출입자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정연이 지형사의 기록 장비와 수사 절차를 실제로 다룰 수 있는 인물임을 보여 준다.

정연은 필요한 자료를 직접 가져오고, 조사 대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대호가 사진을 가져오라고 부르자 정연은 두루마리를 들고 급히 걸어오며, 웰트는 정연이 어떤 문이 군부의 자산이라 항상 잠겨 있다고 말했다는 정보를 기억한다. 정연의 작중 기능은 말로 설명하는 사무관보다 자료와 권한을 움직여 사건을 진행시키는 직원에 더 가깝다.

작중 위상

정연은 지형사 안에서 매우 높은 실무 평가를 받는다. 대호는 정연 집사관을 자신이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가장 능력 있는 여자라고 부르며, 무슨 일이든 훌륭하게 해낸다고 말한다. 그는 정연이 없으면 지형사 관청은 돌아가지 않는다고까지 평가한다. 이 평가는 정연의 직함보다 그의 실제 영향력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송연 역시 정연을 지형사의 에이스로 인정한다. 그는 자신을 지형사의 브레인이라고 부르면서도, 귀찮은 일은 정연 집사관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송연의 말에는 농담과 자기합리화가 섞여 있지만, 그 농담이 성립하는 이유는 정연이 실제로 현장에서 계속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연의 강점은 꼼꼼함과 책임감이지만, 그 성향은 업무 과중으로 이어진다. 송연은 정연이 일만 하다 죽을 사람이라며, 자신이 일을 처리해도 정연이 믿지 않고 다시 확인하거나 처리하지 못한 문제를 도와준다고 말한다. 그래서 송연은 어떤 사실을 정연에게 알리는 것조차 정연의 업무량을 늘리는 일이라고 본다. 정연의 능력은 지형사를 유지하지만, 동시에 지형사가 정연에게 너무 많은 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작중에서 강조되는 것은 힘의 우열이 아니라 행정 처리, 사건 조사 지원, 자료 확인, 관청 질서 유지다. 따라서 정연의 위상은 전투 캐릭터의 강함이 아니라, 지형사가 기관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실무 영향력에서 나온다.

관련 항목과 작중 언급

대호와 정연의 관계는 오래된 상관과 부하의 관계다. 대호는 정연이 자신이 운기군에 있을 때부터 부하로 일했고, 자신이 지형사로 직장을 옮길 때도 따라왔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전부 가르쳤는데도 정연이 여전히 자신의 휘하에서 일하고 있다고 회상한다. 이 관계에는 신뢰와 미안함이 함께 있으며, 대호는 정연을 지형사로 데려와 앞날을 망친 것은 아닌지 생각하면서도 정연 없이는 관청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인정한다.

대호는 정연의 엄격함 때문에 불편을 겪지만, 그 엄격함이 지형사를 지킨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술병과 사진을 치운 일은 대호 입장에서는 사적인 불만거리지만, 정연 입장에서는 시민에게 보이는 관청의 신뢰를 관리하는 행동이다. 대호가 정연 집사가 이곳에 있는 한 이곳은 영원히 지형사라고 말하는 대목은 정연의 고지식함이 지형사의 정체성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송연과 정연의 관계는 인정과 회피가 동시에 섞인 동료 관계다. 송연은 정연을 완벽한 집사관이자 지형사의 에이스로 부르지만, 귀찮은 일은 정연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그는 정연이 너무 고지식해 시민들과 갈등을 빚을 때 자신이 나서면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관계는 정연이 원칙으로 일을 밀고 나가고, 송연이 그 원칙이 부딪히는 틈에서 자기 역할을 찾는 구도로 읽힌다.

개척자 일행과 정연의 접점은 지형사의 수사 절차를 보여 주는 장면으로 묶인다. 대호는 Mar. 7th와 웰트에게 정연을 통해 조사를 돕게 하고, 웰트는 정연에게 영상 확인을 부탁한다. 정연은 사방의 거울 앞으로 일행을 데려가 영상 자료를 불러오며, Mar. 7th는 정연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넨다. 이 장면에서 정연은 주인공 일행의 조사를 대신 해결해 주는 인물이라기보다, 지형사의 권한 안에서 조사에 필요한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이다.

정연은 친절한 안내자처럼 시작하지만, 상대에 따라 다소 일방적으로 보일 수 있다. 개척자는 정연이 자기 할 말만 한다고 느끼고, 정연은 자초지종을 들은 뒤 의미심장한 한숨을 내쉰다. 이 반응은 정연이 감정적으로 상대를 달래는 인물이라기보다, 필요한 말을 하고 상황을 판단한 뒤 절차로 넘기는 관청 인물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Mar. 7th는 정연과의 접점에서 비교적 가벼운 반응을 보인다. 그는 정연과 취향이 같다는 말에 반응하고, 정연에게서 후광이 비친다고 표현하며, 조사 뒤에는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넨다. 이 반응들은 정연이 딱딱한 공무원으로만 소비되지 않고, 주변 인물에게 성실함과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로도 기능한다는 점을 보탠다.

지형사를 지탱하는 원칙과 과로

정연의 핵심은 능력 있는 직원이라는 평가보다, 그 능력이 지형사 전체의 질서를 대신 떠안는 방식에 있다. 그는 관청의 위신을 해칠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사건과 민원을 맡으며, 다른 사람이 처리한 일도 다시 확인한다. 그래서 정연이 있는 지형사는 시민 앞에서 기관다운 모습을 유지하지만, 그 기관다움은 정연 개인의 성실함에 크게 기대고 있다.

정연의 고지식함은 단순한 단점으로만 처리되지 않는다. 시민과 갈등을 빚을 만큼 원칙을 곧게 적용하기도 하지만, 바로 그 원칙 덕분에 지형사의 업무 공간과 수사 절차는 흐트러지지 않는다. 정연은 화려한 영웅이 아니라, 누군가의 술병을 치우고, 영상 자료를 불러오고, 사소한 문제까지 확인하면서 나부의 관청이 계속 굴러가게 만드는 인물이다.

문서 출처
  1. 정연 공식 HoYoWiki · 원문
    지형사 집사관
  2. 이름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 원문
    정연
  3. 소속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 원문
    선주 「나부」
  4. 정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정연의 인게임 대사
    안녕하세요. 전 지형사의 사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연이라고 합니다. 도움 필요하신 일 있으신가요?
  5.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어려운 거면 나도 대답 못 해줘. 정연 집사관한테 물어보는 게 좋을 걸
  6.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가끔씩 괜히 지형사에 오게 해서 창창한 앞날을 망쳐버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해.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 지금 와서 뭐라 하기도 애매해. 정연 집사관이 없으면 지형사 관청은 돌아가지 않거든
  7.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정연 집사관은 온갖 일을 다하는 것 같던데. 사기, 단체 폭행 등 각종 돌발 사건 처리, 형사 사건 조사 등등. 「어려움이 있으면 지형사로」. 나부 선주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말이잖아?
  8.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맞아, 바로 그거야…. 아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어찌 됐든, 조사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특별히 사방의 거울 권한을 드릴 순 있어요…. 정연, 네가 이분들의 사건 조사를 도와드려
  9.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정연이 일행을 데리고 사방의 거울 앞으로 가서 영상 자료를 불러온다
  10.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정연, 이분들 좀 도와드려. 그럼 전 바빠서 이만
  11.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난 선요옥로를 마시는 걸 좋아하거든. 그래서 관청에 「유림경장」을 두 병 숨겨뒀거든? 그런데 정연 집사가 전부 버려버렸지 뭐야? 이런 건 업무 공간에 두면 안 된다고 시민들이 보면 지형사의 위신이 떨어질 거라고 말이야
  12. 웰트의 언급 게임 본편 · 웰트의 인게임 대사
    가장 중요한 건… 나찰 씨가 언제 떠났는지인 것 같군요. 적어도 지도에서 볼 땐, 이 공터에 출입구는 하나밖에 없거든요…. 정연 씨, 지금 남아 있는 영상에서 이곳을 출입한 사람이 더 있는지 알아봐 줄 수 있습니까?
  13.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난 여우족 무희들을 좋아하거든? 그래서 사무실 책상에 미인들 사진을 전시해 뒀었어. 일하다 힘들 때마다 그 사진을 보면 힘이 불끈불끈 솟거든. 그런데 정연 집사가 그것도 치워버렸지 뭐야? 사무실에 그런 사진을 배치하면 보기에 안 좋다나
  14.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15.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음? {F#이봐}{M#이봐}, 동생, 다른 사람의 불평을 엿드는 건 나쁜 습관인데. 뭐 볼일 있어? 큰 사건이면 대호님한테 가보고 사소한 일이면 정연 집사관한테 가봐
  16.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좋아. 무슨 일 생기면 정연 집사관한테 가봐. 한가할 때 나한테 오고
  17.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좋아. 무슨 일 생기면 정연 집사관한테 가봐. 한가할 때 나한테 오고
  18.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Mar. 7th 씨와 웰트 씨,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금방 돌아올 테니 일단 이쪽에서 잠시 쉬고 계세요. 정연! 그 사진들 좀 가져와 봐!
  19.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한참 후, 정연은 두루마리를 하나 들고 급히 걸어온다
  20. 웰트의 언급 게임 본편 · 웰트의 인게임 대사
    (하지만 정연 씨가 저 문은 군부의 자산이라서 항상 잠겨 있다고 했잖나)
  21.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정연 집사관은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것 중 가장 능력있는 여자야. 무슨 일이든 훌륭하게 해내곤 하지
  22.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난 「지형사의 브레인」이야. 그 두 사람한테 일단 맡기고 정 안 되면 그때 내가 나서는 거라고. 저기 두 사람 좀 봐봐. 특히 정연 집사관. 지금 열심히 일하는 중이지? 그러니까 지금은 내가 나설 일이 아니란 소리지
  23.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아니, 아니. 귀찮은 일은 정연 집사관한테 맡겨. 그쪽이 지형사의 에이스니까
  24.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말해도 소용없어. 정연 집사관은 태생이 일만 하다 죽을 사람이야. 어차피 내가 제대로 일을 처리할 거라 믿지도 않고 내가 한다 해도 직접 다시 확인하거나 「채 처리하지 못한 문제」들을 도와주곤 하지
  25.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그러니까 지금 이 사실을 알려주면 정연 집사관의 업무량을 증가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러지 마
  26. 대호의 언급 게임 본편 · 대호의 인게임 대사
    정연이는 내가 운기군에 있을 때부터 쭉 내 부하로 일했었어. 그러다 내가 지형사로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날 따라왔지. 내가 가르칠 수 있는 건 전부 가르쳤는데도 여전히 내 휘하에서 일하고 있어……
  27. 송연의 언급 게임 본편 · 송연의 인게임 대사
    내 말 잘 들어. 「완벽한 집사관」인 정연도 너무 고지식하다는 이유로 시민들과 갈등을 빚곤 해. 바로 그때 내가 나서면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지
  28. Mar. 7th의 언급 게임 본편 · Mar. 7th의 인게임 대사
    응! 수고 많았어, 정연
  29. 작중 언급 게임 본편 · {NICKNAME}의 인게임 대사
    (정연이라고 했던가? 저 애 뭐야? 자기 할 말만 하고…. 일단 돌아가서 「방생파」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봐야겠어. 날 위해 무슨 시험을 준비했으려나?)
  30. 게임 본편 언급 게임 본편 · Unknown의 인게임 대사
    자초지종을 들은 정연은 의미심장한 한숨을 내쉰다
  31. Mar. 7th의 언급 게임 본편 · Mar. 7th의 인게임 대사
    엇, 정연이랑 취향이 같다니! …근데 그 책을 쓴 소방 작가님은 병원의 의무 보조 요원이고, 주인공인 어부도 의사잖아…. 넌 왜 단정사에 취직하지 않은 거야?
  32. Mar. 7th의 언급 게임 본편 · Mar. 7th의 인게임 대사
    우와, 정연한테서 후광이 비춰
문서 정보와 변경 로그

문서 정보

카테고리인물 · 선주 연맹
문서 유형인물
작성 일자2026-06-27
최종 수정 일자2026-06-29

주요 근거: 게임 본편, 공식 HoYoWiki, 공식 HoYoWiki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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